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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11-20 14:5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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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 총괄 반장]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320명입니다. 8월 28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도권의 환자는 200명대를 넘은 218명으로 전체의 약 68%이며 그 외 비수도권 지역이 102명입니다. 어제 세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된 이틀째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지난 한 주간의 국내 하루 평균 환자는 228명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153명, 강원권 17명, 호남권 25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매일 20명 내외의 환자 증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수도권의 환자 증가 추세가 완화되지 않고 계속돼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200명에 도달하는 등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2주가 경과되지 않더라도 2단계 격상을 검토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일상과 생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2단계로의 격상 없이 현재의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파워볼실시간

특히 수능이 2주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상향과 함께 어제부터 수능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고 학원, 스터디카페, 노래방 등의 방역을 강화하였습니다. 올 한 해 어려운 역경 가운데 학업에 매진해 온 우리 학생들의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욱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등 의료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 수가 최근 크게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도 오늘 84명으로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즉시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병상은 11월 19일 기준 총 112개로 현재는 중환자 치료에 여력이 있는 상황이나 중환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기에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있고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 가운데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병상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지정하여 연말까지 전담치료병상을 총 200여 병상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사업을 통해 23개 의료기관에 총 1054억 원을 지원하여 내년 1분기까지는 146병상, 내년 상반기까지는 231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415병상을 추가로 확충하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을 총 600여 병상까지 지속 확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11월 16일부터 재원적정성평가위원회를 운영하여 중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면 중등도 이하 병상으로 전원하여 확보된 중환자 병상의 순환을 활성화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치료를 위한 간호사 인력도 양성 중으로 현재까지 총 62명이 수료하였으며 올 연말까지 약 400여 명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도 각각 41.2%, 34.2%로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 대한 대응도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에 대비하여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계속 가다듬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지속 확충 중으로 서울시에 최근 2개소를 신규 개소하였고 추가로 1개소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운영 중인 중수본 지정 권역별 생활치료센터 외에 경북권, 호남권의 추가 설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의료 역량을 지속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 조정 가이드라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환자 증가에 따라 자체적으로 단계를 격상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습니다. 단계 격상은 방역에는 효과적이나 서민 경제에 피해를 미칠 수 있는 만큼 지역의 유행 위험도를 합리적으로 고려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자체의 단계 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지자체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결정할 때 이를 참고하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주요한 지표로 인구 규모에 따른 주간 환자 수와 집단감염 발생 양상 두 가지를 제시하였습니다. 지자체의 인구 수가 적을수록 소규모 집단감염에도 인구 비례를 기준으로 한 환자 수가 크게 증감하기에 인구 10만 명 이하인 지역은 1주간 총 환자 수가 최소 15명 이상일 때 1.5단계로의 상향을 검토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외 지역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인구 10만 명당 1명 이상일 경우 1.5단계 격상을 검토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집단감염이 특정 시설 한두 곳에 한정되어 발생하는지 여러 집단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지도 중요한 판단 지표로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제시된 기준을 참고하되 시도에서 주민의 생활권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단계 조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계 조정 절차는 기초지자체는 시도에서 판단하도록 하고 시도는 중수본과 협의하여 결정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난 2~3월 이상의 규모로 전국적 대유행 국면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근의 집단감염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에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실천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이에 세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식사가 수반되는 회식 등은 마스크 착용이 곤란하여 위험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취소하기를 요청드립니다.

둘째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의 이용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셋째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습니다. 출근이나 등교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공공 부문에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된 지역에서는 모임과 회식, 대면회의와 출장 등을 자제토록 하고 재택근무와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 운영을 적극 활용토록 조치하였습니다. 민간 사업장에서도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정부와 함께 싸워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주말을 맞아 계획하고 있는 외출과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절박한 마음을 담아 재차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여기서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생활방역 실천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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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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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르엘’ 브랜드 홍보관과,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단지. /롯데건설 제공

20일 롯데건설은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의 공공보행통로 디자인으로 ‘2020 굿디자인 어워드’의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단지다. 상을 받은 공공보행통로는 단지 중앙에 조성돼 폭이 30m가 넘고 길이는 150m에 달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차를 극복하려고 조성된 긴 램프과 계단의 입면이 겹겹이 보여 그 장점이 부각되기 힘들었다"며 "이 공간에 ‘리조트밸리’라는 조경 컨셉을 도입해 녹음·물길·보행로가 겹쳐지는 산책로를 만들고 수목을 쌓아 산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르엘’ 브랜드 홍보관과,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단지. /롯데건설 제공

이외에 롯데건설의 ‘르엘’ 브랜드 홍보관과,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단지 등 4개 작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르엘’ 브랜드 홍보관은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은유적이고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견본주택의 외관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구름의 모양을 형상화하여 입체감을 부여했다. 세종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건축디자인은 컨셉별 주동과 스카이브릿지가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룬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리조트 숲을 컨셉으로 다채로운 조경공간을 선보였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조경 분야는 최근 3년간 총 6개 현장의 조경디자인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는데, 앞으로 더 많은 롯데캐슬 조경 디자인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상현 기자 hy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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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배경 정부…통합·민심수습에 더 공들였어야"
"이인영, 北도발에 정권 간 교감 있다는 투로 말해"
"나베? 악의적 조어…日선 반일 정치인으로 찍혀"
"조국 별명 '입 큰 개구리'…볼썽사나워 할 말 잃어"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2020.04.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우리 정치를 더 큰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20일 펴낸 회고록 '나경원의 증언'이란 책을 통해 "전임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취임한 정부라면, 적어도 국민통합과 민심 수습에 더 공을 들여야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당한 정권의 후임 대통령이어서 그런 것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사상 최고치의 국정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막강한 장악력을 보였다. 야당이 야당 역할을 하는 것조차 눈치를 봐야 할 정도로 기세등등했다"라며 "혼란스러운 촛불 정국을 관통하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이미 임기 초반부터 그 '본색'을 드러냈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하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수사와 전 정권 업적 뒤엎기는 야당에 무시무시한 공포로 다가왔다"라고 주장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회고록에서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치렀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패스트트랙 사태, 자신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황교안 전 당 대표와의 상견례 자리 일화, 카운터파트너였던 이인영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일화 등을 비롯해 자신의 정치적 철학, 신념, 이때까지의 활동에 대한 자성 등을 풀어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선 "나의 소신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제도였음이 입증됐다"라며 "민주당조차 21대 총선 평가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주도해 탄생시킨 제도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시사했다"라고 했다.

그는 "2019~2020년을 적신 잔물결 속에서 한 때 승리의 쾌감에 젖었을지 몰라도, 대한민국 헌정사라는 도도한 물결 속에서 보면 패배였다. 그들은 이김으로써 역설적으로 완벽하게 졌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현 통일부 장관과의 일화는 20대 국회에서 당시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에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도발 규탄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 처리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던 때의 이야기였다.

나 전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는 '북한이 앞으로도 더 많은 미사일을 쏠 것이니, 지금 이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했다"라며 "일순 머리가 멍해졌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남북한 정권 간 교감이 있고, 그 교감이 민주당에도 전해졌다는 투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많이 쏠 것'이라니, 그렇다면 이제까지의 북한 도발은 어느 정도 알던 바이고 그렇기에 앞으로 더 많이 쏘더라도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니라는 말 아닌가"라고 보탰다.네임드파워볼

그는 이 장관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야당 참여 없이 단독으로 회의를 열어 이인영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7월27일 이인영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하더니 "그로부터 두 달이 채 안 지난 9월21일, 서해상에서 어업 지도 중 실종된 우리 공무원이 북한 해역까지 흘러가 이튿날 한밤중 북한 군인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훼손(소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나경원 회고록 '나경원의 증언'. (사진 = 도서출판 백년동안 제공) 2020.11.20.photo@newsis.com


나 전 원내대표는 인터넷상에 떠도는 자신의 지칭어 '나베'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나의 성(姓)과 일본 아베 전 총리의 성 한 글자를 섞은 악의적 조어"라며 "국내에서는 반대 정파와 언론이 나를 친일로 매도하지만, 막상 일본에서는 반일 정치인으로 찍혔다.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인사나 셀럽을 공격하는 데 친일 프레임처럼 손쉽고 강력한 무기는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서울대 법대 동기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조국 한 사람 때문에 온 나라가 두 패로 갈려 대치한 것도 기가 막히지만, 나를 포함해 오랫동안 대학을 함께 다니며 그를 막연히 '나이스한 동기' 정도로만 알던 사람들은 뒤늦게 드러난 그의 볼썽사나운 뒷모습에 할 말을 잃기도 했다. 장관이든 그 이후든, 야망이 있었다면 자기와 주변 관리를 어떻게 저토록 엉망으로 할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시절 별명은 '입 큰 개구리'였다"며 "조국은 당시 운동권으로 분류되는 인물도 아니었고 지명도에선 (같은 동기인) 원희룡에 비할 바가 못 됐다"라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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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전 5~6일 일상생활 유지…추가 발생 우려

광주 서구 치평동 유흥가에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고 현수막 뒤로 어둠과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 /뉴스1 © News1

(나주=뉴스1) 박진규 기자 = 광주 상무지구 룸소주방을 다녀온 전남지역 여성 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광주571번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 4명(나주 3명, 담양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주 9·10·11번 확진자인 여성 3명은 지난 13일, 담양 2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A룸소주방을 방문, 종업원인 광주 571번과 접촉했다.

광주 571번은 이들이 다녀간 후인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당초 B룸소주방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지난 10일 폐쇄됐으나 A룸소주방은 광주 571번 확진에 따라 16일에야 폐쇄됐다.

A룸소주방을 방문한 여성 확진자들은 뒤늦게 확진자 발생 소식을 듣고 18~19일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나주와 담양 여성 확진자들은 룸소주방을 다녀온 후 5~6일 동안 일상생활을 유지해 추가 감염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룸소주방 방문자들이 뒤늦게서야 언론과 안내 문자 등을 통해 코로나 발생 사실을 알게 돼 검체 채취에 응했다"며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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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지사장 "위기가 곧 기회...변화에 민첩하게 대응”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코로나19 대유행 여파가 장기화로 여행 산업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대형 여행사들은 급감한 매출로 전직원 무급휴직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했다.

반면 여행 스타트업들은 유연한 의사결정으로 사업 모델을 빠르게 전환, 조금씩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이다. 클룩도 그 중 하나다.

클룩은 얼마 전 진에어와 함께 특별한 비행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근 유행인 목적지 없는 비행 상품을 판매한 것인데,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광주, 제주, 부산, 대구 등을 하늘에서 둘러본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또 내년 홍콩 여행길이 열렸을 때 이용 가능한 '얼리버드 홍콩 왕복 항공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준호 클룩 코리아 지사장

목적지 없이 떠나는 관광 비행 탑승객 전원에게는 홍콩의 명물 제니쿠키와 컬러링북 등 홍콩 테마 여행 기념품이 제공됐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깜작 선물이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번 여행 이벤트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 수익적으로 회사에 큰 도움이 되는 상품은 아니었지만, 침체 됐던 여행 산업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여행에 목말라 했던 사람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가는 발판이 된 것 같아요. 긍정적인 고객 후기가 많았는데,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와 설레는 경험을 준 것 같아 국내 여러 여행 업체들과 좋은 상품을 또 만들어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죠."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날 때, 외국인이 국내를 찾을 때 다양한 여행상품을 추천하고 판매했던 클룩은 코로나19 시대인 만큼 국내 여행 상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여행 시 안전한 여행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렌트카와 캠핑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이섬, 롯데월드, 에버랜드와 같은 관광 명소와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 여행객들이 늘어난 만큼 차박에 필요한 키트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클룩이 변화를 시도한 상품이다.


클룩-진에어 '홍콩원정대'

“이용자와 파트너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내국인 시장을 공략한다고 했을 때 렌트카 가업을 크게 보고 있고, 겨울에는 스키장을 여행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해볼 생각입니다. 목적지 없는 비행은 아직 아이디어 단계지만 ‘대만원정대’, ‘백록담 원정대’와 같은 상품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환경과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변화했지만 클룩의 지난 시간들은 결코 쉽지 않았다. 직원들의 건강도 챙겨야 했고, 고용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해야 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이렇게 장기화되고 소소한 일상을 갈아엎을지 몰랐던 점은 사업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 이준호 지사장 역시 걱정이 컸다.


클룩, 남이섬 비대면 입장 솔루션 제공

“민첩하게 반응해 국내 시장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긴 했지만 코로나19가 이렇게 장기화 될 거라 아무도 예측을 못했잖아요. 처음에는 사스 때처럼 좀 기다려보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환불 이슈가 발생하면서 혼란을 겪기도 한 게 사실이에요. 회사가 손해를 감수하고 환불을 해줬는데, 한편으로 또 직원들에 대한 걱정도 생기더라고요.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이었고,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까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했던 시간이었어요. 렌트카와 야외 캠핑 등에 집중하다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세워지고 나서 모든 구성원들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이준호 지사장은 향후 여행 산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맥킨지 등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4분기쯤에는 여행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이에 맞는 여행 상품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 상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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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클룩코리아 지사장

“여행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거예요. 여행 형태가 변할 뿐이죠. 사람들과 밀접하게 지내야 하는 여행은 꺼리겠지만, 안전한 여행지는 더욱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겁니다. 저희는 고객들이 원하는 걸 최우선으로 정확히 찾아 파트너들과 빠르게 준비하는 전략을 취할 생각입니다. 불안한 시장에 조금이라도 확실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은 분명 위기지만, 기회로 여기고 스타트업 마인드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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