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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만 작성일20-10-12 11:57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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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신천지 대책을 말한다 <5>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3일 경기도 수원지법 앞에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이만희 교주의 2000억원 비자금 조성 및 횡령의혹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민일보DB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교주 이만희는 1931년 7월생으로 올해 만 89세다. 본래 다부진 체격에 건강 체질이다. 외관상이나 활동력 면에서나 나이가 무색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신천지 신도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우리 총회장님을 봐라. 점점 더 젊어지고 계신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말한다. 정정하다는 것과 죽지 않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파워사다리

필자의 탈퇴 사건 이후 신천지에서 발생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두 가지다. 하나는 교주의 내연녀로 후계 자리를 굳혀가던 김남희 원장의 탈퇴이고, 다른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다.

이 두 사건으로 받은 교주의 충격은 매우 컸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중 기자회견장에서 보인 교주의 모습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인지 능력이나 청력 등 여러 면에서 현저히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나이 탓이 크겠지만, 이 두 가지 사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리고 그 교주는 지금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만희 교주는 9월 28일 재판부에 보석을 호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 크게 말씀을 못 드린다. 재판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지 걱정이다. 인공 뼈 3개를 만들어 끼웠다. 큰 수술을 한 사람에게는 변고다.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듯이 아프다. 뼈가 2~4개 부러져 있는데 한 번도 염증을 뽑지 못했고, 먹고 있는 약만 12가지다. 인명은 재천이라고 했다. 치료하면서 재판에 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억울해서도 이 재판을 끝날 때까지 살아 있어야겠다.”

얼마나 비굴하고 간교한가. 그러나 이 말 속에도 간간이 진실이 엿보인다. 자기 죽음에 대한 필연성과 두려움이다. 이만희 교주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영생은 꿈도 꾸지 않는다. 그저 재판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살고 싶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꿈도 꾸지 않는 영생불사를 신도들은 꿈꾸는 정도가 아니라 확신한다.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교주의 소망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신도들의 소망은 절대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신도들의 망상이 깨질 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머지않아 도래할 교주의 죽음 이후 신천지의 판세는 어떻게 될까. 크게 세 가지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교주가 지명한 후계자 등장, 지파별 각자도생, 집단 지도체제다. 김남희 원장 탈퇴 이후 신천지에는 마땅한 후계자가 없다. 오랜 기간을 두고 자연스러운 과정을 통해 입지를 굳혔던 김 원장의 경우가 재현되기는 어렵다.

신천지 안에서는 교주의 죽음을 공론화하거나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는 분위기다. 교주 가족의 위상도 변변치 못하다. 교주가 죽음 직전에 무리해서 후계자를 지명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선 마땅한 인물도 없고 가능성도 작다.

다음은 지파별 각자도생의 가능성이다. 많은 이들이 광주 베드로, 대전 맛디아 등 신도 수가 많은 지파의 독립을 예측한다. 신천지에서 12지파 창조의 의미는 매우 강조되는 핵심 교리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지파장들이 12지파를 깨고 독자 노선을 택하기는 명분상 쉽지 않다.

신도들도 이런 상황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지파 차원이 아닌 개 교회 담임 강사들의 독자 노선은 분파 형태로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12지파 집단 지도체제다.

혹자는 신천지 총회 총무나 24부서장 역할에 주목하지만, 행정업무에 국한될 뿐 실권이 없다. 더욱이 총회장이 없는 총회는 두말할 것도 없다. 이제 지파장은 예전의 수백, 수천 신도들의 수장이 아니다. 적게는 1만명에서 많게는 3만~4만 명을 거느린 거대한 집단의 우두머리다.

이전에는 잦았던 지파장의 인사이동이 최근에 드문 이유이기도 하다. 전에는 12지파 중 상대적으로 큰 지파였던 광주 베드로나 대전 맛디아 지파만이 교주의 견제 대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교주의 건강 악화나 권력 행사의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한 레임덕 현상은 12지파장의 권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교주의 죽음은 12지파장 중심의 집단 지도체제로 갈 것이다. 교주 사망 시 그때라도 12지파장 중 누군가 ‘신천지가 결국 사기였다’고 양심선언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신천지 붕괴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교주 사후에도 그 자리를 지키고자 한다면 사기꾼의 동업자 내지는 조력자였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다. 교주가 종교를 빙자한 사기꾼이고 신천지가 사기판임을 눈치채는 지파장과 강사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들의 손발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교주가 쓰러지기 전에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주머니도 채워야 한다. 교주 사후 신도들을 설득할 교리도 짜내야 한다. 힘이 돼 줄 자신의 추종 세력도 확보해야 한다. 어쩌면 돌에 맞을까 봐 도망갈 구멍을 마련할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는 신천지 지도자들의 양심과 용기를 기대한다.



신현욱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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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달 21일 정의당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온라인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노동법 개정에 "순서도 방향도 틀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2일 KBS 라디오, MBC 라디오 등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주장하는 노동법 개정에 대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보호할 조치를 하면서 노동 개혁을 이야기해야지 해고를 쉽게 해달라고 접근하면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기본소득을 반대하면서 전 국민 고용·소득보험을 주장했다. 그는 "기본소득을 1인당 한 달에 10만원씩 주면 1년에 60조원이 든다. 60조원이면 대학등록금 무상교육, 상병수당, 주거보조금, 노인 기초연금 인상 등 몇십 개 정책을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정책을 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리랜서나 플랫폼노동자들까지 고용·소득보험에 가입시켜서 소득이 확연하게 줄었을 때 보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선 안된다며 "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정치의 기본은 신뢰고 내로남불은 안 된다"며 "다른 진보정당, 진보적 시민사회와 정의당의 주도적인 리드로 새로운 선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 권수정 서울시의원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정의당 노선인 대중적 정당과 자신이 주장하는 선명한 진보정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둘은 다르지는 않다"면서도 "대중성을 갖츨 때 민주당처럼 아주 진보적이지 않은 의제를 중심으로 발언한다거나 차별화가 덜 된 것만 해선 별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심상정 전 대표가 차기 대권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정미, 윤소하 전 의원과 저를 포함한 차세대 주자도 선의의 경쟁을 향해 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혜 기자 shinhy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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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확진자 나흘 연속 두자릿수,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WSJ, 한국 거의 유일하게 방역과 경제를 모두 잡은 나라
미국 CDC가 공개한 코로나19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미국 CDC가 공개한 코로나19 모형도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이영성 기자 =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2차 유행에 접어들었으나 한국은 나흘 연속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와 거꾸로 가고 있다.

◇ 한국 나흘 연속 확진자 두자릿수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으로 58명 발생했다. 국내 지역발생 46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최근 일일 확진자는 '69→54→72→58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 선을 하회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6명으로 17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2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7명 선까지 떨어졌다.

◇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자 방역당국은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추석 연휴 국민의 이동이 대량 발생했지만 수도권 집회, 여행지 방역 등 주요 확산 위험요소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홀짝게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10.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0.10.1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2달 가까이 계속됨에 따라 민생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화되고, 국민적 피로감이 커져 사회적 수용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면서, 확산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은 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을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치 일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가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한국만 이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이같은 상황을 두고 일부 외신은 “개인의 자유를 너무 제약한다”고 비판하고 있으나 이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 외신들은 한국의 방역능력에 감탄과 동시에 한국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한국은 국민이 가장 똑똑한 나라”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 WSJ 한국 코로나19 암호 풀었다 : 사실 외신들의 한국 칭찬 릴레이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

그런데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언론으로, 그동안 한국 칭찬에 인색했던 월스트리트저널(WSJ)마저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암호를 풀었다”고 극찬했다.

WSJ은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메인을 할애해 한국의 코로나19 성공 비결을 집중 분석했다.

WSJ은 '한국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코로나19를 다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성공 비결은 기술과 진단검사 조합, 중앙집중식 통제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다뤘나'는 기사 제목 - WSJ 홈피 갈무리

'한국은 어떻게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다뤘나'는 기사 제목 - WSJ 홈피 갈무리
WSJ은 그 예로 발병 초기 국산 진단검사 키트를 빠르게 승인했고,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재정과 감염자 추적 및 알림 시스템, 정부 주도의 마스크 공급 등을 들었다.

데일 피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발병 대응 네트워크 의장은 "한국처럼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성공한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다.

WSJ은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를 포함해 모든 확진자들이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에 격리된다. 치료비는 무료"라고 한국 상황을 전했다.

그 결과 대규모 봉쇄 조치 없이 중소기업과 대기업들이 영업을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을 비교적 적게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WSJ은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은 방역과 경제를 모두 잡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나라”라고 기사를 마무리했다.

sinopark@news1.kr

북한의 평양 김일성광장 주석단이 새롭게 리모델링됐다.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 김일성광장 주석단을 보면 그리스식 대리석 기둥과 금빛 인민군 마크 등 장식이 눈에 띈다. [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지난 10일 북한 조선중앙TV 등이 공개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화려하게 리모델링한 평양 김일성광장 주석단(主席壇) 이 눈길을 끌었다. 김일성광장 주석단은 금박과 대리석, 양각 부조 등으로 꾸민 모습이었다.

주석단 곳곳엔 그리스식 기둥을 연상케 하는 원형 대리석 기둥을 배치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자리한 중앙에는 따로 대리석 벽면을 세운 뒤 대형 금빛 인민군 마크를 새겼다.

난간마다 부조를 새기고 건축물 상단에는 금박 장식을 박아넣는 등 장식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정중앙에 모양을 달리한 테라스 난간과 함께 금색으로 전면을 장식한 연설대를 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단에는 아치 장식과 함께 북한 노동당 상징(노동자와 농민, 지식인을 각각 상징하는 망치와 낫, 붓 모양)과 별을 새겼다.

이 같은 모습은 장식을 배제하고 네모반듯한 모양이었던 과거 주석단과 대조적이다. 불과 2년 전인 2018년 정권수립 70주년(9월 9일) 열병식 당시만 하더라도 주석단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을 크게 걸고 국기 문양으로 장식한 것이 전부였다.

올해는 주석단 건물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김일성·김정일 사진은 뒤편에 자리한 인민대학습당 상층부에 내걸렸다. 주석단과 인민대학습당은 별개 건물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한 앵글에 잡힌다.

북한이 중요한 정치일정인 노동당 창건 75주년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이는 해)을 맞아 '북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김일성광장 주석단의 외관을 화려하게 일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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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학생들 긴 줄…"혼자 공부하느라 힘들었다"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대형학원들이 대면 수업을 재개하면서 모처럼 학원가는 활기를 띠었다.

12일 서울 마포구 신촌의 대형 어학원들은 이른 오전부터 대면수업 준비를 하고 수강생을 맞느라 분주했다.

정부가 지난 8월 300인 이상 대형학원의 대면수업을 전면 금지하면서 두 달 가까이 대면 수업을 하지 못한 학원들은 전날 정부의 1단계 완화 발표에 신속하게 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방역수칙 지키며 등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으로 대형학원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재원생들이 등원을하며 발열체크와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이날부터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의 클럽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식당 등이 문을 연다. 2020.10.12 jieunlee@yna.co.kr


이날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한 신촌의 한 어학원에는 아침부터 가방을 메고 책을 껴안은 수강생들이 긴 줄을 섰다.

거리 두기가 완화되더라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학원 곳곳에는 손 소독제가 비치되고 출입구에서는 입장하는 사람마다 QR코드를 찍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체온을 확인했다.

토익 수업을 듣는다는 이모(28)씨는 "어젯밤 학원에서 오늘부터 대면 강의를 한다는 공지를 받고 등원했다"며 "수강생 입장에서는 학원에서 관리해준다고는 해도 비대면보다는 대면이 훨씬 집중이 잘 된다"고 말했다.

어학원이 몰려 있는 강남역 주변 학원가도 수강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랜만의 대면 수업에 학원 로비에서 그간 받지 못한 교재를 받아 가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원래 수강생들이 다닥다닥 붙어 빼곡히 자리해야 했던 강의실은 방역 때문에 한 칸씩 띄어 앉아 비교적 한산했다.

취업준비생인 한모(25)씨는 "8월에 토익 수업을 3개월 치 등록했는데 얼마 되지도 않아 비대면으로 공부해왔다"며 "혼자 공부하니까 집중도 잘 안 되고 힘들었는데 개강 소식을 듣자마자 현장 수업에 나왔다"고 말했다.


대형학원 운영 재개…거리두기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으로 대형학원 운영이 재개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종로학원 강북본원에서 재원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이날부터 영업이 제한됐던 수도권의 클럽 등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대형학원(300인 이상), 뷔페식당 등이 문을 연다. 2020.10.12 jieunlee@yna.co.kr


재수생 중심의 대형 입시종합학원도 이날 오전부터 수업과 자습을 하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신촌의 한 입시종합학원에는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는 공지에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강생 대부분이 오전 8시 전 등원을 마쳤다.

오랜만에 강의실에서 선생님과 동료 학생들을 만난 학생들은 반가워할 겨를도 없이 이내 수업에 집중했다.

이 학원 관계자는 "수능이 5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다시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며 "그간 비대면 수업만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불만이 많았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이 관계자는 "밀집으로 인한 감염을 우려했다면 강의실마다 인원 제한을 둔다거나 격일 등원 등 조치를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일률적으로 300인 이상 학원은 전부 대면 수업이 안 된다고 해 학원으로서는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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